아파트 옥상에서 시작한 소소한 농장체험 (농사의 꿈)도심 한복판에 사는 사람에게 ‘농업’은 먼 이야기처럼 느껴졌었다.그러나 필자는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도 흙을 만지고 싶다는 갈망을 늘 품고 있었다.그러던 중 우연히 거주 중인 5층 건물 옥상을 활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,도심형 옥상 텃밭 운영에 도전하게 되었다. 시작은 단순한 취미였다.버려진 콘크리트 공간에 배수시설을 보완하고,원예용 플랜터와 배양토를 올려 작은 채소밭을 만들었다.처음에는 상추, 루꼴라, 바질 같은 잎채소를 소량 재배하는 수준이었지만,시간이 지나며 그 규모와 목적이 달라졌다.직접 수확한 채소를 이웃들과 나누고, 남는 채소는 SNS에 공유하며 소량 판매까지 연결되기 시작했다.이때부터 필자는 이 공간이 단순한 ‘도시 속 쉼터’가 아닌현..